(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국제개발협력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옥스팜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구 옥스팜코리아 사무실에서 국제개발협력학회(회장 권혁주)와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Oxfam Club)’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과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는 국제개발협력 활동에 동참할 대학생 활동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 옥스팜 미국 지부에서 출범해 미국 39개 주, 350여 개 대학교에서 871명의 대학생 리더를 배출했다. 이후 호주, 캐나다, 스페인을 비롯해 홍콩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대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발족했다. 국내에서 올해 2기를 맞는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9년도 공적개발원조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가 강연, 토론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 2기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 18명은 4월 초부터 6개월 동안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열 번째 목표인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전개하게 된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지난 20여 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대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젊은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참가자들에게도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주 국제개발협력학회장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미래가 될 청년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지난 78년간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옥스팜코리아, 국제개발협력학회와 ‘대학생 활동가’ 업무협약 체결

곽민구 기자 승인 2019.04.04 11:04 | 최종 수정 2138.07.06 00:00 의견 0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국제개발협력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옥스팜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구 옥스팜코리아 사무실에서 국제개발협력학회(회장 권혁주)와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Oxfam Club)’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과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는 국제개발협력 활동에 동참할 대학생 활동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 옥스팜 미국 지부에서 출범해 미국 39개 주, 350여 개 대학교에서 871명의 대학생 리더를 배출했다.

이후 호주, 캐나다, 스페인을 비롯해 홍콩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대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발족했다.

국내에서 올해 2기를 맞는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9년도 공적개발원조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가 강연, 토론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 2기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 18명은 4월 초부터 6개월 동안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열 번째 목표인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전개하게 된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지난 20여 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대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 ‘옥스팜 대학생 활동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젊은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참가자들에게도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주 국제개발협력학회장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미래가 될 청년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지난 78년간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