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와 MBC, 강원도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옥스팜코리아는 15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MBC(대표 최승호)와 함께 오는 8월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의 공동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 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인 1조로 38시간 이내에 100km의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10km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MBC는 방송물 제작 및 방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 옥스팜코리아는 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활한 행사 진행과 콘텐츠 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20여만 명 이상이 참여해온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후원금 2억 달러(2300억 원)이상을 모아 가난의 문제를 극복하는 일에 사용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강원도와 MBC나눔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더 좋은 영향력을 가진 행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인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강원도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혜영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대표는 “MBC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난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12개국 18개 도시(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국제개발 및 긴급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