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버스 정류장 정보이용 편의 제공을 확대한다.
노원구는 오는 4월부터 9억593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56곳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us Information Terminal)를 확대 설치한다.
단말기 설치 대상지는 1개 이상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장 중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이다. 경유 노선수, 이용자수, 승강장 형태 등을 검토해 버스정류장별로 거치형 BIT 27대, 알뜰형 BIT 129대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원구 499곳 버스 정류장 가운데 87.6%인 437곳에 단말기가 설치되며 실시간 버스 위치, 버스 도착 소요 시간과 막차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와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하는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는 버스정류장의 버스표지판을 활용한 알뜰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대부분으로 거치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한파 가림막 '노원 따숨 쉼터‘와 ’온기의자‘를 설치했다.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소 90개소에 따숨 쉼터를 설치하고, 동일로 버스 정류장 37개소에 ‘온기의자’도 마련했다. 따숨 쉼터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는 5~10도 더 높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으며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율이 낮은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BIT를 확대해 구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이 행복한 힐링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