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독거 어르신 등 정보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 소재를 알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무료로 조상 땅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이다.
구는 지난해 신청자 141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5명(약4%)으로 고령자 등 정보취약 계층이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오는 5월과 9월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상계동 백사마을과 중계동 희망촌 일대 독거어르신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중계본동 및 상계3·4동 주민센터 내 ‘조상 땅 찾기‘ 일일 창구를 운영해 방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 15일과 9월 18일에는 중계본동주민센터, 5월 22일과 9월 25일에는 상계3?4동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운영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고, 부동산 관련 궁금증도 현장에서 상담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본인 혹은 상속인이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구비해 부동산정보과 및 해당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즉시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2017년 구민 179명에게 전국에 있는 430필지 129만4834㎡ 땅을 찾아주었고, 2018년에는 구민 141명에게 334필지 48만6988㎡ 땅을 찾아주는 등 구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 구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처럼 적극적인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