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립도서관 4개소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
노원구는 “오는 1일부터 구립도서관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공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5개소가 대상이다. 노원어린이도서관은 현재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 중으로 올해 12월부터 이용가능하다.
구는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관 예약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월계 어린이도서관, 향기나무 도서관 등 복합시설 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시간은 1회 최대 3시간으로 월 4회까지 가능하며 사용자가 최소 5명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공간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독서동아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및 단체에게 우선적으로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무료다. 하지만 개별학습, 단독이용, 수익 목적 등 사용 목적에 맞지 않을 때는 대관이 취소되고 추후 예약이 불가하다.
현재 구는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위해 노원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늘공원에 65㎡를 증축, 커뮤니티 공간 2개실을 추가로 확보한다.
뿐만아니라 노후 승강기 및 냉?난방기 교체 등 도서관 전 층을 새로 단장해 커뮤니티 공간 확충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체계적인 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도서관 마을사업 T/F’팀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 강화 및 환경을 조성하는 준비 단계”라며 “주민이 주축이 된 노원구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