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장수정 기자] 배우 박유천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6일 “박유천이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기자회견 이후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한 끝에 일시를 정했다”고 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 했다는 진술을 듣고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 소환에 앞서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박유천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과 관련 있는 단서를 포착했고, 황하나와 만난 정황이 담긴 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뷰어스 장수정 기자 wapo1376@naver.com 장수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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