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 승리, 구치소행 면해…영장 기각 다음 날 체육관 ‘비난’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증거인멸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구속영장 기각으로 귀가한 날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온 것으로 알지며 비난이 일었다. 현재까지의 혐의만으로도 근신해도 모자를 판에 여유 있게 취미 활동을 즐기는 모습에 대중들이 고개를 저은 것이다.
사진제공=KBS
◇ 위기의 ‘개그콘서트’, ‘침울’ 속 1000회
한때 일요일 밤을 호령했던 KBS2 ‘개그콘서트’가 초라한 모습으로 1000회를 맞이하게 됐다.
13일 가진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개그계 대선배인 전유성은 “연에서 검증이 끝난 코너를 TV에 선보였다. 그런데 점점 공연장의 검증 없이 제작진이 재미 여부를 결정해서 바로 방송에 내보내기 시작했다. 나태하고 식상한 개그다. 그러니까 재미가 없는 것”이라고 호되게 비판할 정도였다.
실제 ‘개그콘서트’는 전성기 때는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그러나 201년 이후 추락을 거듭했고, 급기야는 2018년 9월 16일에는 4.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가 19일 1000회, 올해 9월 방영 20주년을 기점으로 다시 일정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 가요계, 컴백, 컴백, 컴백…잇따른 건강 악화 소식도
이번 한 주도 가요계는 컴백을 위한 쇼케이스, 인터뷰가 줄을 이었다. 위키미키, 이엑스아디(EXID) 등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고, 위너, 레이디스코드, 김현철, 박경 등이 컴백 기념 인터뷰를 언론과 가졌다.
이런 가운데 이엑스아이디의 LE가 녹음 중 부상을 입었고, 혁오밴드의 오혁이 단국대 축제 무대 전에 건강 악화로 공연이 취소되는 일도 벌어졌다. 또 모모랜드 나윤과 베리굿 다예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콘서트에 불참하거나 컴백 활동을 중단했다.
◇ 칸 영화제 개막…봉준호와 김기덕, 극단의 한국 감독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는 총 4편의 한국 작품이 칸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5번째 칸에 초청받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경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영화 ‘악인전’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받았다. 또 단평영화 ‘령희’가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에,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은 비경쟁 대표 부문인 감독주간에 각각 초청 받았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칸에 입성한 반면, 국내에서 ‘미투 가해자’로 비난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이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신작을 공개지만, 국내 여론은 호의적이 않다. 칸에서 활동이 거론되면서 비난을 받는 드문 경우를 김 감독이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한지성 SNS
◇ 배우 한지성 사망 둘러싸고 추측 무성…국과수 ‘음주’ 소견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망한 배우 한지성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거웠다.
지난 6일 새벽 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뒤따르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한지성의 행동과,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남편 모두 대중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했고 1차 부검 결과 음주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차 간이 결과이기에 최종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고(故)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소지섭, 17살 차이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열애
배우 소지섭이 17살 연하인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했다.
둘은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지인과의 모임에서 재회한 이들은 연인 사이로 발전, 1년째 열애 중이다.
현재 조은정 아나운서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