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훼손' 동일인물?…모욕 혐의 男 검거
(사진=워마드 캡처)
'성체 훼손'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의 정체가 남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7월 불거진 강경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에 이어 올해 성체 훼손 게시물 작성자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최초신고자를 자처하는 한 네티즌 A가 '성체훼손 범인 검거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다.
A에 따르면 워마드 성체 훼손 파문에 이어 B는 지난 4월 글쓴이의 인터넷 블로그 댓글을 통해 성체 훼손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A는 모욕죄로 B를 고소했고 이달 18일 B가 경찰에 검거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B의 정체가 여성이 아닌 남성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성체 훼손이 현행범상 범죄로 규정되지 않는 만큼 B는 모욕죄 혐의를 적용받게 된 상태다. 다만 최근 성체 훼손 게시물을 게재한 B가 지난해 7월 워마드 성체 훼손 가해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