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학교폭력피해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유병재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놓았다.
4일 푸른나무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따르면 유병재가 지난 1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유병재의 행보는 최근 ‘학폭 연예인 논란’과 극명히 대비되고 있다. 유병재는 매달 기부를 이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기부 후에도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의 기부’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에는 #학교폭력청소년예방재단 #푸른나무청예단 #학폭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아 최근 연예계에 들이닥친 ‘학폭 미투(학투)’논란에 일침했다.
푸른나무 청예단 후원 담당자는 “유병재님께서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학폭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기부 소감을 밝히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