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북구수어통역센터 제공)
서울에서 일곱 번째 농아인쉼터가 강북구에 자리를 잡았다.
강북구수어통역센터는 11일 “환경개선 및 농아인쉼터 조성을 축하하며 강북구 농아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강북구수어통역센터 이전 및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오는 19일 오전 11시 강북구농아인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전용면적 372.96㎡의 5층 전체를 임대, 서울시 예산 1억8946만원, 구 예산 1970만원을 지원해 수어통역센터 환경개선 및 농아인쉼터 조성 공사를 마쳤다.
농아인쉼터에는 휴게공간, 식당, 정보화교육실, 다목적교육실, 상담실, 영상실 등을 마련해 수어통역센터와 병행 운영함으로써 농아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정인 강북구수어통역센터장은 “공간 부족해 사무공간을 식당으로 사용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전용식당에서 저소득 농아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실 잡기가 어려워 미뤄놨던 수어교육 및 사회화 교육 등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가, 생활체육 프로그램, 비밀보장이 되는 전용상담실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강북구 농아인의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