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기묘한 이야기3’의 배우들이 전 시즌에는 없었던 로맨스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강조했다. 성장한 배우들이 펼칠 새로운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전 서울 JW 메리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3’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이 참석했다.
‘기묘한 이야기3’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기묘한 이야기’는 2016년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무명에 가까웠던 아역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탓에 처음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80년대의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와 기이한 사건들이 주는 탄탄한 스릴로 호평을 받으며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케일럽 맥러플린은 처음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한국에 와서 너무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문화에 대해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기억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기묘한 이야기’가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최다 스트리밍 된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들었는데 정말 영광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케일럽 맥러플린은 “예술 작품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것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두 사람은 ‘기묘한 이야기3’에 대한 힌트를 귀뜸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이번 시즌에서는 로맨스가 피어나는 여름이다. 많은 것이 변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과거 시즌들과는 이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달라지는 부분이 정말 많다. 그런 부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앞 시즌에서는 피 튀기는 장면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작을 한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며 “로빈이라는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한다. 에리카 캐릭터는 전 시즌에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 분량이 늘어났다. 내가 그들과 많은 관계를 맺으며 성장을 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영상을 통해 10대 캐릭터들이 성장하며 겪는 변화도 담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이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것에 대해 “캐릭터의 성장과도 관련해서도 여름이 가장 적합했다. 고등학교에 가기 전 마지막 여름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감정적이 되기도 하고, 모르기도 한다. 그 부분을 캐릭터의 성정과 연결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캐릭터 조화는 물론, 또래 배우들과의 촬영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케일럽 맥러플린는 “친구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어 좋다. 많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 다른 친구와 달리 배우 친구들끼리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사랑하는 친구들이다”고 했다.
‘기묘한 이야기3’는 7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