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인 민희진씨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1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민희진 전(前)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영입 소식을 전했다. 민희진씨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으로 빅히트에서 걸그룹 론칭을 담당하는 브랜드 총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빅히트 소속 가수들의 팬덤은 민희진씨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는 상황.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민희진씨는 엑소, 소녀시대, 엔씨티 등 메이저 가수들의 실험적 콘셉트를 주도해왔다. 이들의 의상 콘셉트는 물론 스타일링과 앨범 커버, 영상에 이르기까지 시각적인 모습은 모두 민희진씨의 손을 거쳤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전적을 가진 그녀의 합류 소식에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의 팬들은 "걸그룹 버전 BTS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현재 빅히트 내부에 걸그룹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희진씨의 디렉팅을 거쳐 새로운 걸그룹이 데뷔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희진씨의 대표작으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Gee',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