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견주, 반려견 키울 자격 미달
-폭스테리어, 전적도 있다?
사진=강형욱의보듬TV 캡처
폭스테리어가 주민을 문 사건에 ‘개통령’ 강형욱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가 여아를 무는 사고가 났다. 더구나 이 폭스테리어는 이전에도 사람을 공격한 전적이 있다.
강형욱은 폭스테리어 견주의 태도를 비판했다. 자신의 반려견을 관리하지 못할 정도라면 키울 자격이 못 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강형욱은 이번 폭스테리어 사건 전부터 견주의 역할을 입이 닳도록 말해왔다.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물 수 있는 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목줄을 풀어놓거나 배변을 치우지 않는 사람에게 과태료를 몇 배로 물겠다는 법이 있기를 바란다”며 “5만 원, 7만 원, 10만 원이 아니라 50만 원, 70만 원, 100만 원으로 올려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강형욱은 “반려견이 공격적이면 보호자가 그 반려견을 공격적으로 만든 것에 절반 이상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에겐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이번 폭스테리어 견주에도 해당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강형욱은 15kg이상의 반려견에 무조건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지한 결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15kg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코커스패니얼이나 조금 덩치가 큰 비글 정도도 이 정도가 나온다”며 “조그마한 몰티즈, 푸들 이런 친구들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 근접할 텐데 몸무게로 반려견의 성향이나 성질을 파악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견이 나조차 만지기 힘들고 두려움을 느낀다면 당연히 입마개를 해야 된다”며 “공격 성향을 갖고 있으면 교육을 통해서 좋아져야 되지 않겠냐. 그런데 교육을 할 때 반드시 산책이라고 하는 걷고, 냄새 맡고, 소변보고 이런 활동들의 순환이 필요한데 밖에 나갈 때 공격적이라면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친구들의 교육상, 치유상 입마개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