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언더워터' 스틸컷)
제주도에 상어가 출몰해 '파도타기'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8일 제주도 조천읍사무소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10분쯤 함덕해수욕장 해상에서 상어가 목격됐다. 현장에서 서핑 중이던 시민이 이를 목격해 카메라에 담으면서 상어 출몰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게 됐다.
제주도 상어 출몰 소식으로 영화 속에서나 보여졌던 상어의 공포가 제주도 여행객들 사이에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상어는 특히 발달된 후각으로 피 냄새에 민감한 만큼 출혈이 있는 경우 상어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실제 제주도 상어 출현과 빼닮은 영화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언더 워터'는 주인공 낸시(블레이크 라이블리 분)가 바다에서 홀로 서핑을 즐기던 중 상어에게 공격당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