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부부가 받게 될 돈은?
-고승덕 부부, 이촌파출소까지?
사진=고승덕 변호사 SNS
‘제2의 고승덕 부부’를 꿈꾸는 이들도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최근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이촌파출소 건물을 매입했다.
고승덕 부부는 십여년 전 파출소 주변 부지를 약 42억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올해 무려 5배로 훌쩍 뛰었다.
여기에 이촌파출소 건물까지 고승덕 부부의 손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나 도로처럼 기반시설을 위해 책정된 보상금은 전국에 약 22조원에 달하다보니 ‘제2의 고승덕 부부’를 꿈꾸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문의가 경매업체를 통해 크게 늘고 있다는 반응이다.
경매 물건은 최대 40% 낮게 책정되는 반면 도로나 공원은 공익사업으로 분류돼 공법상 제한을 받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과정에서 시세대로 책정될 수 있도록 한 판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