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미녀로 인정받은 김세연(20)이 마냥 웃지 못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김세연은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광의 진(眞)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같은 날 아버지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 회장은 최근 집행유예를 받은 재판과 관련해 항소했습니다.  김 회장은 가수 김건모와 신승훈, 클론, 박미경 등을 데뷔시킨 가요계 거물인데요. 소속가수였던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19)과 이승현(18)에 대한 직원(문영일 프로듀서)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형제 관계인 이석철과 이승현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연습실을 비롯해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PD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 김 회장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김 회장과 문 PD를 고소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군 형제의 주장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회장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국 김 회장은 지난 5일 아동학대(아동법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 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료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회장은 딸이 미스코리아가 됐지만 소감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김세연도 아버지에 대해 말 할 수 없었고요. 김 회장 측은 12일 언론을 통해 조심스럽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 (사진=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뉴스 캡처)

딸이 미스코리아 진이 됐지만, 아빠는 자랑할 수 없었다

뷰어스 승인 2019.07.12 14:54 | 최종 수정 2139.01.20 00:00 의견 0

한국 최고의 미녀로 인정받은 김세연(20)이 마냥 웃지 못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김세연은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광의 진(眞)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같은 날 아버지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 회장은 최근 집행유예를 받은 재판과 관련해 항소했습니다. 

김 회장은 가수 김건모와 신승훈, 클론, 박미경 등을 데뷔시킨 가요계 거물인데요. 소속가수였던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19)과 이승현(18)에 대한 직원(문영일 프로듀서)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형제 관계인 이석철과 이승현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연습실을 비롯해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PD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 김 회장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김 회장과 문 PD를 고소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군 형제의 주장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회장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국 김 회장은 지난 5일 아동학대(아동법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 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료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회장은 딸이 미스코리아가 됐지만 소감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김세연도 아버지에 대해 말 할 수 없었고요. 김 회장 측은 12일 언론을 통해 조심스럽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

(사진=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뉴스 캡처)
(사진=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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