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가 재난·재해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희망브리지는 '최근 10년간 전 세계 자연재난 이재민 수 연평균 2억 3천 2백만명, 최근 10년간 전 세계 자연재난 사망자 수 연 평균 11만 2493만 명' 이라는 문구를 선보이며 재난, 재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후원을 강조했다.
희망브리지는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다. 1959년 태풍 ‘사라’ 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계기로 ‘전국수해대책위원회’로 첫걸음 내딛었다. 이후 1964년 ‘전국재해대책협의회’를 거쳐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에 최초로 나눔 문화를 뿌리내렸다. 현재 희망브리지는 태풍, 홍수, 지진, 가뭄, 폭설 등으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고 있다.
한편 2001년 재해구호법 개정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