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6%대까지 폭락해 사이드카(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가 실제로 발동된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2시 9분 12초부터 5분간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사이드카 발동)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서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제도인데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오르거나 내리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발동 당시 선물지수는 6.26%, 현물지수는 6.63%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6.37% 떨어진 576.51을 기록했습니다.
사진=YTN 캡처(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