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좀 더 올인하고 다시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걸그룹 공원소녀 멤버 민주와 앤이 고3 학생의 특별한 사연에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7일 위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 콘텐츠 ‘토닥토닥’에서다.
‘토닥토닥’은 사연에 스타들이 직접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콘텐츠다. 이번 회에서는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능 준비를 병행하고 있지만, 주변 반대에 고민하고 있는 고3 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읽은 공원소녀 민주와 앤은 자신들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했다. 2001년생인 민주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다니며 가수 활동을 병행 중이다. 2000년생인 앤 역시 지난해까지 일과 학업을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
사연을 읽은 후 앤은 “사실 난 이렇게 주말에만 한다 해도 일을 하고 오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다. 또 일을 하고 오면 졸리기도 하고 많이 힘들기도 해서 살짝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이어 “부모님 말씀처럼 수능이 끝날 때까지만 아주 잠깐 그만 뒀다가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 역시 “나도 앤 언니와 생각이 같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 고3에게 수능이 정말 중요하니 공부에 조금 더 올인을 하고, 그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현실적인 타협안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를 발매한 공원소녀는 타이틀곡 '레드 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컴백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