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아웃, 일부 언론 클릭장사 실태
-가짜뉴스아웃 외치는데 '부인'까지 끌어들인 이유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화면 캡처
국민들이 ‘가짜뉴스아웃’을 외치는데, 일부 언론이 또 다시 제 살을 깎아먹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8일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가짜뉴스아웃’이라는 문구가 퍼져 나가다 포털까지 집어삼킨 모양새다.
‘가짜뉴스아웃’은 이념분쟁을 떠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매우 유의미한 문구다. 이미 한국사람들에게 있어서 뉴스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쳤다. 이는 조사 결과로도 입증이 된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19'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뉴스 신뢰도는 22%로 세계 주요 38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심지어 한국 언론은 2016년 해당 조사에 처음 포함된 뒤부터 4년 연속 신뢰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 빠졌다.
이처럼 ‘가짜뉴스아웃’의 목소리에 자성하기는 커녕 한 언론은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끌어들였다. 물론 이는 ‘클릭장사’를 위함이었다. 현 시점에서 조국 후보자의 부인, 심지어 외모품평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 한 방송에서 노출됐던 조국 후보자 부인의 얼굴을 썸네일에 걸어놓고 외모를 하나하나 뜯어가며 분석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