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재홍 SNS 캡처) 농구선수 정재홍(33)의 비보가 전해졌다. 3일 서울SK는 소속팀 정재홍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SK에 따르면 정재홍은 3일 오후 10시 40분경 갑작스런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미정이다. 동국대 출신 가드 정재홍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지명되며 프로무대에 발을 들였다. 정재홍은 지난 2017년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 제가 받은 상이 한 개도 없다. 새로운 팀에서 최고령 기량 발전상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밝혔으나 2017-2018 프로농구 기량발전상은 원주 DB 소속 김태홍에게 돌아갔다. 정재홍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절치부심했으나 그 뜻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정재홍 비보, "30대 선수로 기량 발전상 받겠다"…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

김현 기자 승인 2019.09.04 00:02 | 최종 수정 2139.05.08 00:00 의견 0
(사진=정재홍 SNS 캡처)
(사진=정재홍 SNS 캡처)

농구선수 정재홍(33)의 비보가 전해졌다.

3일 서울SK는 소속팀 정재홍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SK에 따르면 정재홍은 3일 오후 10시 40분경 갑작스런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미정이다.

동국대 출신 가드 정재홍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지명되며 프로무대에 발을 들였다.

정재홍은 지난 2017년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 제가 받은 상이 한 개도 없다. 새로운 팀에서 최고령 기량 발전상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밝혔으나 2017-2018 프로농구 기량발전상은 원주 DB 소속 김태홍에게 돌아갔다. 정재홍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절치부심했으나 그 뜻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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