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시간에 수차례 여성 비하나 정치 편향적 발언에 이어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될 것” “여자들은 방학에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부산 동의대 교수의 사표가 수리됐다. 동의대는 20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수가 전날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의대는 대체 교수를 투입해 다음 주부터 A 교수가 맡았던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A교수는 사직서 제출 배경에 대해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겼고 학생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을 결심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A교수는 강의 시간에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은 총알받이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동의대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6일 제1차 진상조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학생회에서 제출한 녹취파일 등을 청취했다. 또 해당 강좌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교수의 강의에 대한 휴강 조치를 의결했다.

“여자들은 방학에 일본 가서 몸을 판다” 발언 동의대 교수 사표 수리

윤슬 기자 승인 2019.09.20 11:41 | 최종 수정 2139.06.09 00:00 의견 0

강의 시간에 수차례 여성 비하나 정치 편향적 발언에 이어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될 것” “여자들은 방학에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부산 동의대 교수의 사표가 수리됐다.

동의대는 20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수가 전날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의대는 대체 교수를 투입해 다음 주부터 A 교수가 맡았던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A교수는 사직서 제출 배경에 대해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겼고 학생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을 결심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A교수는 강의 시간에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은 총알받이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동의대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6일 제1차 진상조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학생회에서 제출한 녹취파일 등을 청취했다. 또 해당 강좌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교수의 강의에 대한 휴강 조치를 의결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