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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그룹 의장 (사진=카카오)
최근 주가 급등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카카오가 그룹 단위로도 상장사 시총 기준 국내 5위의 그룹으로 등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와 계열사 카카오게임즈·넵튠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73조9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카카오그룹은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에 이어 시총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그룹은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13조2388억 원으로 그룹 시총 순위 13위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사태 이후 핵심 비대면 종목이 되면서 7위에 올라섰다.
카카오그룹은 자회사들의 대규모 기업공개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