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다나와 홈페이지 캡쳐)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인 다나와가 매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다나와가 지닌 경쟁력을 두고 M&A 여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공동 매각 주간사로 국내 대형증권사 등을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후보로는 롯데그룹 등이 물망에 올라와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나와 매각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M&A 관련해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된 다나와는 2002년 6월 법인 전환 후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2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현재는 종합 가격 비교 사이트로 최저가와 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나와는 현재 전 영업일 기준 4608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성장현 이사회의장이 30.05%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외 특수관계인이 21.3%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 다나와는 가격비교 플랫폼과 조립PC 오픈마켓(샵다나와)의 2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2개 사업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PC 부품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다나와의 연결 매출액은 2320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이었다. 다나와는 연결회사로 컴퓨터 등 제조·유통을 하는 다나와컴퓨터와 e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하는 디피지존 등을 두고 있다.

원조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 매물로 나왔다...주간사 선정 후 매각 작업 진행 중

인수후보로 롯데그룹 등 물망에
롯데그룹 관계자 "구체적인 계획 없어"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8.10 14:34 의견 0
다나와가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다나와 홈페이지 캡쳐)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인 다나와가 매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다나와가 지닌 경쟁력을 두고 M&A 여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공동 매각 주간사로 국내 대형증권사 등을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후보로는 롯데그룹 등이 물망에 올라와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나와 매각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M&A 관련해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된 다나와는 2002년 6월 법인 전환 후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2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현재는 종합 가격 비교 사이트로 최저가와 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나와는 현재 전 영업일 기준 4608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성장현 이사회의장이 30.05%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외 특수관계인이 21.3%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

다나와는 가격비교 플랫폼과 조립PC 오픈마켓(샵다나와)의 2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2개 사업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PC 부품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다나와의 연결 매출액은 2320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이었다. 다나와는 연결회사로 컴퓨터 등 제조·유통을 하는 다나와컴퓨터와 e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하는 디피지존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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