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연말 연초 홈파티 시즌을 맞아 투명캔 생맥주 2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생드래프트 시리즈로 '편의점 생맥주 맛집'이라는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며 누적 1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생맥주캔 라인업은 효모가 살아있는 신선한 생맥주를 그대로 투명 캔에 담아내어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애주가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이 상품의 콘셉트 기획, 디자인, 맛 평가 등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신동엽 맥주'라는 별칭과 함께 대중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 UV 코팅 패키지를 채택해 햇볕에 강한 특수 홉을 사용할 수 있어 맥주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었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갓 뽑은 초신선한 맥주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세븐일레븐은 이후 일반 캔맥주 대비 20%가량 탄산을 높인 ‘생스트롱비어’, 생드래프트비어 대비 칼로리를 45% 낮춘 ‘생라이트비어’를 출시하는 등 생맥주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생드래프트 시리즈'는 지난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수제 맥주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생드래프트블랙'은 겨울철 흑맥주 트렌드에 맞춰 선보였다. 지난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세븐일레븐의 전체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맥주 시장에서 비교적 흑맥주 상품들은 일반 맥주에 비해 계절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드래프트블랙은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잉글리쉬 스타우트 스타일로 부드러우면서도 크리미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기존 생드래프트 시리즈보단 비교적 높은 알코올 도수 6도로 차가운 겨울철 날씨와 잘 어울린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 다가올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시즌 한정으로 '생드래프트레드'도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 5.2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선명한 빨간색이 특징이며 너무 달거나 진한 토마토 맛이 아닌 은은하고 상큼한 토마토 향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맛을 구현하기 위해 섬세하게 개발됐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 담당MD는 “세븐일레븐이 작년부터 선보인 생드래프트 생맥주 시리즈가 1년 동안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 맥주 시장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겨울과 연말 시즌을 맞아 차별화된 생맥주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편의점 맥주 라인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투명캔 생맥주 2종의 출시를 기념해 상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생드래프트 시리즈 5종에 대해 4캔 구매 시 35% 할인된 1만30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별로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