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이문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장보고 경제학교’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의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경제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보고 경제학교’는 보험연수원이 직접 개발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해 9월 초·중학교 과정 개발을 완료하고 3개월 동안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많은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 본격 시작한다.
두나무는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하고’에 해당하는 ESG경영 미션에 따라 지역사회 내 교육 개설 및 확산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에 나섰다. 이달 서울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초·중학교, 구청 및 구립 도서관 등에서, 올 한 해 약 40여 회, 1,200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보고 경제교육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제해결식 수업을 진행하는 경제교실로서,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교재가 최근 출간되었으며, 두나무의 청소년 경제교육 커리큘럼 ‘두니버스’와 결합해 4차산업혁명 교재도 함께 준비 중에 있다.
민병두 보험연수원 원장은 “두나무와 함께하는 장보고 경제교육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개척자로서, 어떤 지도를 그려볼 것인지 구상하고 제안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저금통장이나 증권계좌를 개설하거나 벼룩시장을 여는 경제교실을 넘어, 인구, 자원, 행복, 문학, 미술, 복지 등 다양한 주제와 성장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의 경제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는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후원 및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바른 금융 교육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 인재 육성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선언하고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1년 8월 청년 창업자 지원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총 200억 원을 쾌척했으며, 11월에는 취약 계층 청년들의 교육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70억 원을 기탁했다. 올해 5월부터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시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금융 이해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