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문제적 남자’의 기존 멤버들이 새로운 시즌에서 촬영 장소의 변화를 겪은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가 참석했다.
‘문제적 남자’의 새로운 시즌은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부제로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가 직접 문제를 풀 상대를 찾는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장원은 “아침에 집을 나서서 밤이 돼야 집에 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김지석 역시 “스튜디오 녹화를 할 때는 몰랐는데 야외로 나가니까 이전이 편했던 거라는 것을 느꼈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했다.
평소 지붕 없는 녹화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전현무도 투정에 동참했다. 그는 “새벽 6시에 불러서 머리 좋은 친구들을 다양한 곳에서 만난다. 서로 잠이 안 깬 상태다. 몸이 지치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장점은 있었다. 김지석은 “야외로 나가다 보니 도전의식도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하석진도 “새로운, 준비되지 않은 게스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자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연예인들보다 비연예인이 많은 것 같다. 현장을 다니면서 머리 좋은 인재가 많지만 방송을 잘하는 사람도 많구나 생각한다. 그런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맞이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문제적 남자’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