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지숙이 오랜 기간 파워블로그 활동을 통한 전자기기 사랑이 인연에도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방송인 김지숙이 출연해 남자친구와 연애에 대해 전했다. 이날 지숙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했다"며 결혼설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어 지숙은 "악플러를 잡기 위해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는데 악플이 아니라 나를 잡으러 왔다더라"라며 "남자친구가 처음부터 저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숙의 연인은 바로 프로그래머 이두희. 지숙은 평소 활발한 블로그 활동과 전자기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파워블로거로 거듭난 바 있다. 그는 노트북 본체를 연 후 메모리 장치를 증설하는 등 전자기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기에 이두희가 관심을 가진 배경으로 작용하지 않았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숙은 이두희의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에 반했다며 설렜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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