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김태희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연기력 논란’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제는 '연기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망스러운 배우는?'이다. 투표 결과 김태희가 1위에 올랐다.
총 7166표 중 892표(12.4%)로 1위에 오른 김태희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로 데뷔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고,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악역 연기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출연한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태희는 최근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만큼 이번 작품으로 그간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해당 투표의 2위로는 764표(10.7%)로 배우 정우성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그는 데뷔 후 20년 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지만, 몇몇 작품에서 캐릭터와 연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3위에는 746표(10.4%)로 배우 정일우가 꼽혔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완소남’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키며 단숨에 탑스타 자리에 오른 그는 그러나 이후 출연한 작품에서 인기와 동시에 연기력 논란도 함께 얻었다.
이 외에 배두나, 이서진, 한가인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