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GA 홈페이지 갈무리) '게임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TGA(더게임어워드)에서 올 한해 최고의 게임으로 소니의 '아스트로봇'이 선정됐다. 또 넥슨·펄어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게임사들이 신작 소식을 전했다. 게임 이용자들에겐 내년에도 풍성한 한 해가 예고됐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는 'TGA 2024' 시상식이 개최됐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종합 게임쇼다. 올해 'TGA 2024'에서는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팀 아소비의 신작 '아스트로봇'이 'GOTY(최고의 게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스트로 봇'은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메타포: 리판타지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발라트로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스트로봇'은 올해의 게임 외에도 ▲베스트 패밀리 게임 ▲베스트 게임 디렉션 ▲베스트 액션 게임 ▲어드벤처 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니콜라스 두셋 팀 아소비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일본의 팀원들과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포머 게임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왼쪽)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수상 소감을 전하는 모습. (사진=TGA 라이브 갈무리) 이 밖에 로컬성크(LocalThunk)의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 '발라트로'는 ▲베스트 인디 ▲베스트 인디 데뷔 ▲베스트 모바일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세가의 '메타포: 리판타지오' 또한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RPG ▲베스트 내러티브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린 '스텔라블레이드'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스텔라블레이드'는 ▲베스트 음악 ▲베스트 액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음악 부문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가, 액션은 '검은신화: 오공'이 각각 수상했다. 오픈월드 신작 '아라드: 던전앤파이터'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이번 'TGA 2024'에서는 내년 출시될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내년의 3월 28일 출시 일정을 전했으며, 개발 중인 오픈월드 신작 '아라드: 던전앤파이터'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신규 DLC 소식도 전해졌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내년 하반기 출시 소식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해외 게임사들의 대형 기대작 또한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폴란드 게임사 CDPR은 글로벌 IP '위처' 시리즈의 신작 '위처4'의 개발 소식과 새 주인공을 공개했으며, 캡콤은 18년만에 '귀무자' 시리즈의 후속작을, 닌텐도는 27년 만의 '튜록' IP 신작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번 'TGA 2024'는 처음으로 한국어 동시 통역이 제공됐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TGA조직위와 협업해 동시통역을 지원했으며, 이에 약 3만5000명의 시청자가 수상의 기쁨을 공유했다.

TGA 2024 GOTY는 '아스트로봇'…내년 기대작 '한가득'

'오공-엘든링' 제치고 '올해의 게임' 수상…팀 아소비 디렉터, "플랫포머 혁신 이어가겠다"
넥슨·넷마블·펄어비스 신작 소식 공개…해외 게임사 기대작 쏟아져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2.13 16:35 의견 0
(사진=TGA 홈페이지 갈무리)

'게임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TGA(더게임어워드)에서 올 한해 최고의 게임으로 소니의 '아스트로봇'이 선정됐다. 또 넥슨·펄어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게임사들이 신작 소식을 전했다. 게임 이용자들에겐 내년에도 풍성한 한 해가 예고됐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는 'TGA 2024' 시상식이 개최됐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종합 게임쇼다.

올해 'TGA 2024'에서는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팀 아소비의 신작 '아스트로봇'이 'GOTY(최고의 게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스트로 봇'은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메타포: 리판타지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발라트로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스트로봇'은 올해의 게임 외에도 ▲베스트 패밀리 게임 ▲베스트 게임 디렉션 ▲베스트 액션 게임 ▲어드벤처 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니콜라스 두셋 팀 아소비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일본의 팀원들과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포머 게임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왼쪽)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수상 소감을 전하는 모습. (사진=TGA 라이브 갈무리)

이 밖에 로컬성크(LocalThunk)의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 '발라트로'는 ▲베스트 인디 ▲베스트 인디 데뷔 ▲베스트 모바일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세가의 '메타포: 리판타지오' 또한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RPG ▲베스트 내러티브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린 '스텔라블레이드'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스텔라블레이드'는 ▲베스트 음악 ▲베스트 액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음악 부문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가, 액션은 '검은신화: 오공'이 각각 수상했다.

오픈월드 신작 '아라드: 던전앤파이터'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이번 'TGA 2024'에서는 내년 출시될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내년의 3월 28일 출시 일정을 전했으며, 개발 중인 오픈월드 신작 '아라드: 던전앤파이터'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신규 DLC 소식도 전해졌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내년 하반기 출시 소식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 해외 게임사들의 대형 기대작 또한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폴란드 게임사 CDPR은 글로벌 IP '위처' 시리즈의 신작 '위처4'의 개발 소식과 새 주인공을 공개했으며, 캡콤은 18년만에 '귀무자' 시리즈의 후속작을, 닌텐도는 27년 만의 '튜록' IP 신작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번 'TGA 2024'는 처음으로 한국어 동시 통역이 제공됐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TGA조직위와 협업해 동시통역을 지원했으며, 이에 약 3만5000명의 시청자가 수상의 기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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