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싱가포르 비보시티 매장. (사진=안다르)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싱가포르 대표 명소로 꼽히는 복합쇼핑몰 ‘비보시티(VivoCity)’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다르는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진출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며 6월 기준 싱가포르에서만 월 판매액 12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안다르는 지난 2023년 7월 마리나스퀘어, 2024년 6월 오차드로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데 이어 비보시티에 브랜드 가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178㎡ 규모 싱가포르 3호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비보시티는 싱가포르 본토와 센토사섬을 연결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한 싱가포르 최대 복합 쇼핑몰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몰로 꼽히며 연간 약 500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 명소다.
이러한 비보시티에 지난 23일 개점한 안다르의 3호 매장은 오픈 첫날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오픈런은 물론 운영 시간 내내 대기 줄이 이어졌다. 특히 안다르의 간판 제품들은 매장 오픈 이튿날부터 일부 품절 사태를 빚었다. 안다르 싱가포르 비보시티 3호 매장에서는 싱가포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후를 고려해 폭넓은 제품군을 마련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비보시티가 센토사섬으로 이어지는 여행 관문이라는 점과 열대 기후라는 점을 반영해 자체 개발 원단으로 만든 스윔웨어 라인 등 시그니처 제품들을 매장 전면부에 주력으로 배치했다. 가족 단위 고객층이 많은 특성을 반영해, 주니어 라인부터 우먼, 맨즈 라인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규모 쇼핑몰로 여행객 유입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FW 시즌 한정 글로벌 라인도 추가로 선보였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이번에 비보시티 3호 매장을 오픈한 싱가포르는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로 안다르 브랜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거점 중 하나”라며 “향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K컬쳐의 영향력이 큰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K-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다르는 현재 싱가포르, 일본, 호주, 미국 4개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신체 건강과 정신적 웰빙,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고소득 국가’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