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김하랑    ◆ 본 기고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김하랑 아동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정말 많이 늘었다. 그 만큼 우리 생활의 여러 부분을 바꾸고 또 새롭게 만들고 있다. 이런 미세먼지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먼저 미세먼지의 정의를 보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를 일컫는다. 또 미세먼지는 WHO 국제 암 연구소에서 지정한 발암물질 1군이다. 이렇게 심하면 암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미세 먼지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서울의 미세먼지는 멕시코시티, 베이징 보다는 약하지만 스모그로 유명한 런던이나 가까운 일본의 도쿄보다도 심한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특히 아동에게 굉장히 취약하다. 아동은 폐나 호흡기가 어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른보다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6조 생존과 발달에 대한 조항은 물론 24조 건강과 보건에 대한 조항으로 보호받아야할 아동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한 성장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큰 대책이 없어 정말 아쉽다. 나는 청정지역이라고 하는 가평의 작은 분교에 다니는데 이런 시골마을의 작은 우리 학교 교실에도 미세먼지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었고 대신 실내 운동기구가 생겨났다. 또 칠판에는 오늘의 미세먼지 현황을 붙여 놓은 표가 생겼다. 그리고 동네 약국의 마스크 코너에는 일반 마스크보다 미세먼지 방역 마스크의 자리가 점점 늘어났다. 학교도 약국도 처음에는 신기하고 어색한 변화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한 상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험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건 어른들인 것 같아서 슬프다. 물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인공강우를 뿌렸다고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고 한시적이었다. 그리고 미세먼지에 관한 기사나 글을 쓰는 것은 어른들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나가면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마스크를 끼지 않는 어른이 더 많고 심지어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나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관심이 많고 미세먼지 현황에 계속 관심을 갖고 기상청의 에어코리아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로 중요한 미세먼지 대처방법이다. 앱이나 뉴스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면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에 훨씬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들도 아주 작은 노력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데 우선 가까운 거리는 되도록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의 큰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걷는 것은 면역력을 높여서 스스로 미세먼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어른들이 해야 할 노력은 서로 존중하는 시선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우리나라 미세먼지 59%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로 인해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데 중국은 아직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부족해서 계속 화력발전소를 세우고 있고 이런 부분을 이해하면 우리나라의 앞선 에너지 기술을 수출 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계속 비판만 하고 존중하며 바꿔 나가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그로인한 경제적 피해도 늘어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대로 미세먼지 원인의 41%를 줄이기 위해 나무심기, 자전거 타고 다니기, 걷기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어렵고 힘들겠지만 중국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면 미세먼지는 분명 줄어들 것이고 우리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날도 가까워지지 않을까?

[아이시선] 우리 생활을 바꾸는 미세먼지, 우린 언제쯤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을까?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3.10 10:19 의견 0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김하랑 

 

◆ 본 기고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김하랑 아동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정말 많이 늘었다. 그 만큼 우리 생활의 여러 부분을 바꾸고 또 새롭게 만들고 있다. 이런 미세먼지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먼저 미세먼지의 정의를 보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를 일컫는다. 또 미세먼지는 WHO 국제 암 연구소에서 지정한 발암물질 1군이다. 이렇게 심하면 암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미세 먼지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서울의 미세먼지는 멕시코시티, 베이징 보다는 약하지만 스모그로 유명한 런던이나 가까운 일본의 도쿄보다도 심한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특히 아동에게 굉장히 취약하다. 아동은 폐나 호흡기가 어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른보다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6조 생존과 발달에 대한 조항은 물론 24조 건강과 보건에 대한 조항으로 보호받아야할 아동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한 성장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큰 대책이 없어 정말 아쉽다.

나는 청정지역이라고 하는 가평의 작은 분교에 다니는데 이런 시골마을의 작은 우리 학교 교실에도 미세먼지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었고 대신 실내 운동기구가 생겨났다. 또 칠판에는 오늘의 미세먼지 현황을 붙여 놓은 표가 생겼다. 그리고 동네 약국의 마스크 코너에는 일반 마스크보다 미세먼지 방역 마스크의 자리가 점점 늘어났다. 학교도 약국도 처음에는 신기하고 어색한 변화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한 상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험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건 어른들인 것 같아서 슬프다. 물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인공강우를 뿌렸다고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고 한시적이었다. 그리고 미세먼지에 관한 기사나 글을 쓰는 것은 어른들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나가면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마스크를 끼지 않는 어른이 더 많고 심지어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나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관심이 많고 미세먼지 현황에 계속 관심을 갖고 기상청의 에어코리아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로 중요한 미세먼지 대처방법이다. 앱이나 뉴스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면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에 훨씬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들도 아주 작은 노력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데 우선 가까운 거리는 되도록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의 큰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걷는 것은 면역력을 높여서 스스로 미세먼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어른들이 해야 할 노력은 서로 존중하는 시선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우리나라 미세먼지 59%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로 인해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데 중국은 아직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부족해서 계속 화력발전소를 세우고 있고 이런 부분을 이해하면 우리나라의 앞선 에너지 기술을 수출 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계속 비판만 하고 존중하며 바꿔 나가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그로인한 경제적 피해도 늘어나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대로 미세먼지 원인의 41%를 줄이기 위해 나무심기, 자전거 타고 다니기, 걷기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어렵고 힘들겠지만 중국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면 미세먼지는 분명 줄어들 것이고 우리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날도 가까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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