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서울시와 함께 착한마스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마스크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과 꼭 필요한 노약자에게 양보하고, 건강한 시민들은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계속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에게 면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적십자 봉사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주 3회 서울시내 지하철역 45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대해 홍보하고, 손소독제·면 마스크·팜플렛을 배부하고 있다.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 회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하다보니 꼭 필요한 곳에서 먼저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안내를 드리고 있다. 시민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착한마스크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을 해 주셔서 보람이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이겨냈으면 좋겠다. 적십자도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2월 27일(목)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