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료=YTN캡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한국 정부는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 등에 보도된 이후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