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가 지난 12일 첫 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약 6개월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흉터'는 세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낸 스릴러 장르다.
특별히 분장이나 공포스러운 연출 없이도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토리와 연출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기존 공연의 극 중 불필요한 장면이나 연출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연출, 음향 등에 더욱 신경 썼다.
공연 관계자는 이미 연극을 봤더라도 분명 이번 시즌에서 더욱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부터는 세우아트센터 2관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극장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진=대학로발전소)
코로나로 관객들의 염려도 높은 상황인 만큼 극장 자체의 방역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만반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극은 산장이라는 밀폐된 공간 배경 속에서 갑자기 죽음을 맞은 여주인공 지은과 그 죽음에 얽힌 두명의 남자 동훈과 재용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공포 스릴러 연극의 귀환인 만큼 이번 시즌 배우 및 스탭진들의 열정도 날씨만큼 뜨겁다.
이에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공연을 즐기도록 다양한 할인을 준비했다.
㈜대학로발전소 관계자는 “시국이 좋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첫 공연부터 함께 해주셔서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다”며 “대학로 대표 스릴러 연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더욱 완성도 높은 공포로 관객들의 더위를 잠재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