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투’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일명 ‘미투’는 박 시장의 실종 소식과 함께 지라시로 한차례 일축됐지만 경찰은 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직 비서가 최근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전직 비서는 고소장을 통해 성추행 피해 정황을 자세하게 기술, 성추행을 수차례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 캠프에서 미투 폭로가 나온 바 있다. 두 명의 여성은 2018년 박원순 캠프 총괄 활동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당시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 중심으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2월 열린 ‘2019 서울시 여성 리더 신년회’에 참석, 미투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많은 여성이 저항 주체로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민주화 운동, 촛불집회,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