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날 두 방송사에서 출연,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10일 '100분 토론'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나경원 의원은 '100분 토론'에서 보수 진영, 자유한국당을 대표해 발언을 이어갔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나경원 의원은 다른 채널에서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 의원이 '100분 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시각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봉주 의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인턴 지원자로 나섰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연 이후 나선 하태경 의원은 '홍까기'를 자처하며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일베저장소 국민청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나경원 의원이 일베 옹호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안타까워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의 일베 폐쇄 검토 입장에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 후퇴시키는 일베 폐쇄 추진을 우려한다"며 "행위자에 대한 처벌강화를 넘어 플랫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닥치고 그만'식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후 일베에서 나경원 의원은 이른바 갓경원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외부자들' 패널들이 우려하고 비판하자 하태경 의원은 한때 한 당 소속으로 활동했던 나경원 의원 발언에 대해 "착각한 것이다. 이용자가 줄어든 줄 모르고 도움이 될 줄 알았던 것"이라 말했다. 이에 남희석은 "홍준표 대표에는 강한데 나경원 의원에겐 따뜻하다"고 꼬집었고 이에 하태경 의원은 "그 분은 안에서 싸우고 계셔서"라며 홍준표 대표와 나경원 의원 간 신경전을 언급했다. 패널들은 하태경 의원의 표현에 웃음을 터뜨렸고 하태경 의원은 "내가 (나경원 의원을)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랬다가 안에서 (나경원 의원이)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연락을 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의 '100분 토론' 속 발언들은 여론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100분 토론' 나경원, 사실은 X맨? 하태경의 응원 왜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4.11 09:31 | 최종 수정 2136.07.20 00:00 의견 0
(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날 두 방송사에서 출연,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10일 '100분 토론'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나경원 의원은 '100분 토론'에서 보수 진영, 자유한국당을 대표해 발언을 이어갔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나경원 의원은 다른 채널에서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 의원이 '100분 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시각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봉주 의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인턴 지원자로 나섰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연 이후 나선 하태경 의원은 '홍까기'를 자처하며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일베저장소 국민청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나경원 의원이 일베 옹호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안타까워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의 일베 폐쇄 검토 입장에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 후퇴시키는 일베 폐쇄 추진을 우려한다"며 "행위자에 대한 처벌강화를 넘어 플랫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닥치고 그만'식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후 일베에서 나경원 의원은 이른바 갓경원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외부자들' 패널들이 우려하고 비판하자 하태경 의원은 한때 한 당 소속으로 활동했던 나경원 의원 발언에 대해 "착각한 것이다. 이용자가 줄어든 줄 모르고 도움이 될 줄 알았던 것"이라 말했다. 이에 남희석은 "홍준표 대표에는 강한데 나경원 의원에겐 따뜻하다"고 꼬집었고 이에 하태경 의원은 "그 분은 안에서 싸우고 계셔서"라며 홍준표 대표와 나경원 의원 간 신경전을 언급했다. 패널들은 하태경 의원의 표현에 웃음을 터뜨렸고 하태경 의원은 "내가 (나경원 의원을)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랬다가 안에서 (나경원 의원이)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연락을 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의 '100분 토론' 속 발언들은 여론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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