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인천 서구 위치한 이례화학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경 불이 나 현재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아 화재 진압 및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확인에 곤란함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같은 날인 오늘 아침 6시 반경 경북 영주시 소재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이 있었다. 이례화학공장과 마찬가지로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어서 아직까지 피해 인명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늘만 화학공장 두 곳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단순 실수나 방화를 제외하면 봄철이 화학공장 대정비나 보수 기간과 맞아 떨어져 화학공장의 사고나 화재 발생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례화학공장의 화재사고와 영주 가스 공장 유독가스누출 사고와 같은 봄철 화학공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사고발생 위험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2분기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는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화학공장의 화재나 폭발 위험작업에 대해 분기별로 미리 파악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