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극단 수현재씨어터가 정상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조재현 수사 진행 상황에 이목이 쏠린다.
조재현 극단이 새 연극을 내놓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조재현의 근황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경찰수사가 시작된 상황이지만 조재현에 대한 수사는 고 조민기나 이윤택 구속 등 때와는 달리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알려진다.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에 대한 수사는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피해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진술 협조를 받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3월 12일 내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진척 상황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CBS와 통화에서 "현재 조재현씨의 경우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김기덕 감독은 혐의점을 잡아 내사를 벌였지만 성과가 없어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무엇보다 조재현을 비롯, 김기덕 감독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체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기에 극단의 정상 운영 시작은 옳지 못하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 조재현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은 MBC 'PD수첩'으로 인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터다. 당시 방송에서 배우 C씨는 "영화 현장에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그의 매니저 세 명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었다"면서 "김기덕 감독은 물론 조재현 배우도 종종 숙소 방문을 두드렸다. 갑자기 키스를 하고 강압적인 성폭행을 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