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7번가 피자 공식 홈페이지)
[뷰어스=김현 기자]7번가 피자 직원의 횡포가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경주의 7번가 피자 매장에서 지난 1일 직원이 포장 주문을 한 남성을 비하하는 글귀를 영수증에 적은 것이 알려져 세간의 충격을 주고 있다. 영수증을 본 남성의 자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사실을 올려 온라인 상에는 직원의 횡포에 대한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해당 피자집의 본사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띄웠지만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유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대기업 재벌가들의 갑질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되기 때문이다.
서비스업계의 갑질 횡포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 떡볶이’가 지난 2012년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죠스 떡볶이 매장을 방문했던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죠스 떡볶이 매장 직원의 횡포를 담은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글 게시자인 소비자가 외국 바이어 2명과 죠스 떡볶이의 한 매장에 들러 세트 메뉴를 먹고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 맛 좀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음식을 포장을 해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매장 직원은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면 포장값도 안 나온다면서 다른 직원과 신경질적인 말투로 "해달라잖아, 해줘. 아 뭘 그걸 따로 해줘 그냥 하나로 싸"라고 대화하며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들이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한국에서는 음식을 포장해달라 그러면 화를 낸다'며 사진까지 올려놨다.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이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