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동민 기자] 생명은 그 자체로서 존엄하다. 그 누구에게도 다른 이의 삶을 짓밟을 권리나 자격은 없다. 그건 다수의 생존을 위한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죄 없는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함부로 빼앗는 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폭력일 것이다. 만약 그럴 수 있는 절대자가 있다면 그는 아마 우주 최강의 폭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빌런 타노스처럼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정말 신을 닮았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