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뷰어스=나하나 기자] '썰전'이 3일 결방한다.
'썰전' 결방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백상예술대상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가 주목하는 일 직후의 녹화였던 탓에 '썰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았던 까닭이다.
실제 '썰전' 결방에 여론은 "epik**** 이번주에 남북정상회담을했는데 백상이 뭣이 중요하냐 늦게라도 틀어라" "maja**** 남북정상회담 이후 썰전을 눈빠지게 기다렸는데~" "tmzx**** 오늘은 반드시 썰전 볼 필요가 있는데 바로 썰전에서 남북미 합의 대한 썰전 할덴데" "mink**** 와나 ㅋㅋ열받네 ㅋㅋㅋ백상이 도대체 뭐길래 이 시국에 결방이냐" "nar_**** 이봐요 이번회차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결과 평가가 주를 이루는 내용이 될텐데, 이렇게 중요한 줄거리를 다음주에 내놓으면 그때는 북미회담에 대한 의논을 해야될때인데 시기가 안맞잖아요. 채널편성하는 책임자분들 국가 정세는 보고 사시는지?"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백상예술대상 중계 종영 후 늦은 시간에라도 '썰전'을 방영해주길 바라는 이들도 많다.
여타 시사 프로그램이 많은 상황이지만 '썰전' 애청자들은 남다른 시각으로 다각도에서 현안을 해석해주는 유시민과 박형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눈치다.
더욱이 '썰전'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3일,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명시했다. 또 일본 아베 총리의 북한에 대한 기조도 조금은 변화한 상황. 이 때문에 두 정치 전문가들의 '썰'을 기대한 이들은 무척 많다.
특히나 유시민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등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 때에도 '썰전'을 통해 소위 '동네 양아치'에 비유하며 “자기가 원하는 걸 못 얻으니까 그런 것이다.‘들고 있는 가스통을 내려놓으면 저들이 날 총으로 쏴 죽일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남다른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 때문일까. 백상예술대상에 스타들이 대거 출동했음에도 '썰전' 결방에 대한 원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