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가정사로 인한 다툼 중 폭언과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다시금 정치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3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같은 음성파일의 진상을 알리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된 것에 사과를 표했다.
이재명의 음성파일을 접한 여론은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여론은 “mr2s**** 이재명 빨리 아웃시켜라” “mimi**** 이재명 욕하는 거 진짜 정떨어지던데”라는 등의 반응으로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나머지 일부 여론은 “jhse**** 난 욕을 해서 이재명에 대해 더 좋아졌는데 패륜아한테 욕하고 친인척비리를 방지시킨 사람인데 이게 왜 논란?” “mrgi**** 욕으로 끝내신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나 같으면 달려가서 패 죽였습니다” “hipe**** 내가 형이 있고 저렇게 했으면, 내손으로 땅에 묻어버렸을 것이다. 욕으로 끝낸 거면 잘 참았지”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지난해 이재명 후보는 ‘썰전’에서 형수욕설 녹음파일에 대해 직접 언급했던 적이 있다.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집안의 내밀한 이야기가 공개돼 상처받는 다른 가족들이 있고 나도 말하기 싫다. 그래도 검증돼야 한다 생각해 말하겠다"라고 하며 말을 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셋째형님 부부와 어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시다. 내가 당선 된 후 시정개입을 하고 이권 이야기가 나와서 차단하니까 사이가 나빠졌다. 심지어 어머니에게 폭언을 하고 때려서 어머니가 병워에 갔다. 내가 전화로 싸운건데 녹음을 했다. 내가 잘못했다. 그런 일이 있어도 참았으면 좋은데 격분해서 감정 통제가 안됐다. 내 부족한 점이니 내가 사과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형에 대해 “지금 박사모 지부장 하고 있다. 4살 위 형님이다. 제일 가까운 형님이었는데 지금은 말하기 어려운 관계가 됐다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