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 캐릭터 포스터(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뷰어스=남우정 기자] '개들의 섬' 캐릭터 포스터 10종이 공개됐다.
17일 영화 '개들의 섬' 측은 각양각색의 귀여운 개들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통해 특유의 재치와 환상적인 색감으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스타일의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개들의 섬'은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 사랑하는 개 스파츠(리에브 슈라이버)를 찾아 떠난 소년 아타리(코유 랜킨)와 그를 돕는 다섯 마리 특별한 개들의 색다른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초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적 재미를 모두 인정받음과 동시에 화려한 목소리 출연 배우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함께했던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옥자'의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칼렛 요한슨, '토르: 라그나로크'의 제프 골드블룸, '쓰리 빌보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 등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역시 웨스 앤더슨임을 직감할 수 있는 색감과 경이로운 비주얼 속에 특유의 위트 넘치고 따뜻한 스토리의 재미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하게 한다.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도시에서 자신의 개를 찾아 떠나는, 개를 사랑한 소년 아타리를 시작으로, 아타리와 함께 기상천외하고 색다른 어드벤처를 함께 하는 남다른 개들, 그리고 소년을 사랑한 사라진 개 스파츠까지 솜털 하나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완벽주의 비주얼 거장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개들의 섬'은 오는 6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