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성폭행 혐으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 박동원 선수에 대한 출국금지가 요청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두 사람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앞서 조상우 박동원 선수는 지난달 22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호텔은 인천 원정 3연정을 펼치고 있는 넥센의 숙소였다.
신고자는 성폭행 피해여성의 친구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깃집에서 식사를 겸해 반주를 하고 2차 노래방을 가서 술을 마셨다”고 사건이 불거지기 전의 상황을 전했다.
신고자 주장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자는 인사불성 상태였고 조상우에 이어 박동원에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 두 선수는 신고자까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측은 박동원과 조상우의 성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며 다음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 CCTV 증거물을 수집 분석하고 강간 미수 혐의 추가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