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뷰어스=김현 기자]포항 지진에 포항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포항에 지진이 또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지진으로 포항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철강·조선·해운업 등 관련 산업의 침체로 전반적인 경제 심리가 얼어붙어 집값 하락이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해 악재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고조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99.7을 기록했던 포항시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부동산대책 발표가 있던 8월 98.9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올 1월 102.4에서 10월 103.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2016년 경주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포항 지진이 또 발생해 집에 대한 안전성과 함께 집값 하락에 대한 유려 등이 반영된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과인으로 물량이 늘어난 것도 부동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600여 가구 수준이었던 포항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 2231가구로 늘어났으며 올해 895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 지진 또 발생해, 하락세였던 포항 부동산 경기 전망은?

김현 기자 승인 2018.05.31 11:44 | 최종 수정 2136.10.28 00:00 의견 0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뷰어스=김현 기자]포항 지진에 포항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포항에 지진이 또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지진으로 포항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철강·조선·해운업 등 관련 산업의 침체로 전반적인 경제 심리가 얼어붙어 집값 하락이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해 악재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고조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99.7을 기록했던 포항시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부동산대책 발표가 있던 8월 98.9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올 1월 102.4에서 10월 103.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2016년 경주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포항 지진이 또 발생해 집에 대한 안전성과 함께 집값 하락에 대한 유려 등이 반영된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과인으로 물량이 늘어난 것도 부동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600여 가구 수준이었던 포항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 2231가구로 늘어났으며 올해 895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