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배우 김교순의 기이한 집안 내부가 공개돼 시청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김교순은 1970년대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배우였지만, 연예게 활동을 접은 지는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의 제작진의 수소문 끝에 방송에 출연했다.
전성기 시절과는 사뭇 다른 외모로 특이한 행동들을 하고 있었다.
하루 6끼의 식사를 다 먹지도 못할 만큼 주문해 남기고 포장을 해오는 일상을 반복.
특히 김교순의 집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로 가득 채워졌고 바퀴벌레들로 난장판이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조현병이라고 전문의는 진단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정신과 질환을 말한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에는 ‘망상’과 ‘환각’이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언어를 쓰거나, 정서적으로 과도하게 둔감한 증상 등으로 사회적 활동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와해된 언어와 행동을 보이고 움직임과 의사 소통이 심하게 둔화되는 긴장증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김교순은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