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콜링(사진=캡틴락컴퍼니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최근 '캡틴락'이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 한경록이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 '종로콜링'을 개최한다.
종로콜링은 오는 7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에는 캡틴락과 크라잉넛을 비롯해 차승우, 해리빅버튼, 위댄스, 모브닝, 씨 없는 수박 김대중, DJ 타이거디스코 등이 참석한다.
종로콜링은 '취향의 발견과 확장'을 부제로 한다. 한경록은 인디 음악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더욱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페스티벌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강연, 음악 소개 프로그램, 각종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인디 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아직 접하지 못한 대중이 획일화되지 않은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앞서 한경록은 이른바 홍대 3대 명절로 불리우는 ‘경록절’을 개최한 주인공이다. ‘경록절’은 한경록의 생일파티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경록이 군 제대 이후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몇 명 초대해 열었던 생일파티가 점점 커져 이제는 여느 록 페스티벌 못지 않은 큰 연례행사가 됐다. 각 문화계 인사들과 뮤지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에 '경록절'의 연장선인 종로콜링은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종로콜링의 티켓은 5일 오후 3시부터 멜론티켓과 텀블벅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