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오는 7월, 전자발찌 부착 3년형을 받았던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벗게 된다.
이같은 소식에 그의 복귀 여부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고영욱은 연예인 중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 중에서도 특수한 케이스다. 그럼에도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일례로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로 인해 복귀 가능성이 전무할 것으로 여겨졌던 신정환의 복귀가 거론될 정도다.
그러나 앞서 밝혔듯 특수한 경우이기에 그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특히나 성추문, 그것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의 경우는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지난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유죄를 받은 이수가 대표적인 예다. 그는 2014년 1월 앨범 '언베일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대중 앞엔 서지 못한다. '나는 가수다'도 녹화까지 끝내놓고도 끝내 방영되지 못했다. 뮤지컬도 마찬가지. 모두 거센 비난 여론으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자발찌까지 찬 고영욱의 경우는 이수보다 더하니 사실상 퇴출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관계자들도 많다.
특히 대중이 병역비리 다음으로 성범죄에 가장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점도 고영욱의 복귀를 달갑지 않아 할 것으로 보인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한 매체가 2006년~2016년까지 11년간 도박, 음주운전, 성추문, 병역비리, 마약에 휘말린 연예인 44명의 실제 사례를 분석해봤다"면서 "병역비리는 평균 37.3개월, 성추문 29.8개월, 도박 16.1개월, 마약 12.7개월, 음주운전 4.7개월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 성범죄, 또는 성추문에만 휩싸여도 이같은 자숙 기간이 필요한 상황.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범죄, 전자발찌 착용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기에 복귀는 거론조차 거북하다는 반응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