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메이커 포스터
[뷰어스=남우정 기자] '케이크메이커'의 연출을 맡은 오피르 라울 그라이저 감독이 '단지 세상의 끝' 자비에 돌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감독 반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케이크 메이커'는 사랑의 흔적을 찾아 이국으로 온 파티쉐 토마스와 사랑을 잃은 여인 아나트가 서로의 아픔을 섬세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베이킹 무드 드라마로 대작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계속 되는 뜨거운 찬사 속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오피르 라울 그라이저 감독은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대표적인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부터 영화계의 거장으로 거듭난 루카 구아다니노의 계보를 잇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거장 감독으로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먼저 오피르 라울 그라이저 감독과 함께 영화계를 이끌어갈 감독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은 2009년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데뷔,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등의 작품을 통해 칸에 입성하며 최연소 천재 감독이란 명예를 얻었다. 그는 2017년 국내 개봉한 '단지 세상의 끝'을 통해 제 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및 에큐메니컬상 2관왕을 수상,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작을 넘어서는 작품으로 제90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첫사랑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그는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7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전부터 '아이 엠 러브'로 제6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영화제를 휩쓴 바 있다. 열 일곱 엘리오의 처음이자 스물 넷 올리버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을 담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자비에 돌란과 루카 구아다니노의 계보를 이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피르 라울 그라이저 감독은 '1월의 기도하는 사람' '도르' '디스코테크' 등 단편 영화들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의 섬세한 연출력과 각본의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케이크메이커'. 특유의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따스한 연출력으로 그는 첫 장편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작품성을 선보이며 국적불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8년간 애정과 노력을 쏟아 탄생시킨 '케이크메이커'에게 언론과 평단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2018년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까지 전해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달콤한 푸드테라피 무비이자 독일과 이스라엘, 문화와 종교, 성별을 뛰어넘은 사랑을 그린 수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케이크메이커'는 잊히지 않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수작으로 6월에도 관객들의 끝없는 호평 속 흥행 선전을 이어갈 예정이다.